면역계의 이상 혹은 원인을 모르는 특발성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세포인 베타세포의 파괴로 인한 인슐린의 절대적 부족으로 1개월이내 갑자기 심한 고혈당이 나타납니다.

• 5-7세
• 10-14세

성인당뇨병과 동일하나, 제1형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 분비가 갑자기 줄어들며,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한 경우 췌장 베타세포 파괴로 자가항체가 혈중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대표적인 자가항체 검사 항목은 췌도세포항체, 항개드(anti-GAD)자가항체, 인슐린자가항체를 혈중에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고, 체중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이며 이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합병증인 케톤산혈증이 생길 수 있고, 고혈당이 악화되고 탈수가 심하게 되어 영양상태가 불량해지며, 체중이 많이 감소합니다. 또한 성격변화, 기력쇠퇴, 시력장애, 학습장애, 두통, 불안, 복통, 구역질, 설사 혹은 변비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제1형 당뇨병의 치료제인 인슐린주사제는 반드시 주사로, 매일 여러 번 맞아야 합니다. 당뇨병을 완치하는 방법으로는 췌장이식, 췌도이식 및 줄기세포 치료 등이 있지만 아직 연구 중이거나 비용과 장기이식 공여자가 있어야 하는 문제점 등으로 인하여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 측정기의 사용이 있습니다.

소아청소년에게는 성장을 위한 추가 칼로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뇨병 식사요법 시 이를 감안하여 성장기 기본 성분이 되는 단백질의 섭취가 충분히 되어야 하며 칼로리의 배분과 열량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소아 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운동요법은 성인 당뇨병과 다릅니다. 운동요법의 핵심은 인슐린 주사제와 식사 및 운동이 생체리듬에 맞추어 지도록 저강도 운동을 자주, 규칙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 3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고혈당과 저혈당이 반복적으로 생겨 오히려 혈당 조절에 해가 됩니다.

인슐린 주사 치료는 또한 생체리듬과 일치하면서 혈당조절이 잘되도록 하려면 주사를 매일 3-4회 이상 맞아야 합니다. 이에 대한 처방과 교육은 당뇨병 전문의료진과 상의하여야 합니다. 소아 청소년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정상 혈당을 유지하게 하여 급성 및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이루고 사회적 및 심리적 안정을 갖도록 의료진과 환아 가족이 다 함께 이해하고 노력하여야 합니다.